[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원격의료 추진 반대 및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 반대 등 주요 의료 현안의 향후 대응방안에 대한 회원들의 민의를 수렴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의사협회 및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는 원격의료 추진 및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 추진 등 정책추진 철폐를 위한 의사회원들의 민의를 수렴하고자 오는 13일(토) 오후 4시 의협 3층 대강당에서 ‘범의료계 전체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의협과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월30일 의협 앞 마당에서 원격의료저지와 한의사 현대 의료기사용 완전 철폐에 뜻을 같이한 전국 의사대표 700여명이 참여한 대표자 궐기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전체 의료계 대표자들은 일방적으로 추진한 원격의료 시범사업에 대한 결과는 신뢰할 수 없으며, 비밀리 참여하고 있는 시범사업 참여 기관들은 즉각 철수하라는 엄중한 경고와 함께 국민건강을 훼손하고, 법과 원칙을 무시하는 원격의료 추진 및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허용 정책의 즉각적인 중단 및 철폐를 대외에 강력하게 주장했다.
반면 행사 말미에 일부 회원들 간의 몸싸움이 벌어지며 행사가 파행되며 대외적 효과 및 의료계에 대한 대외적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결과를 초래됐다.
의협 및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번의 불미스러운 사태로 원활한 행사 마무리가 이루어지지 못한 것에 심히 유감을 표하는 한편, 어떤 단체든 개인이든 자신들의 입장만을 관철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준비한 중요행사를 그르치게 하는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비상대책위원회는 회원이 본인의 의견을 개진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동의 과정에서 일어난 불협화음으로 인해 해당 회원의 윤리위원회 회부를 통한 징계를 추진한 것은 의협 상임이사회의 바람직하지 않은 의결이었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의협이 추후 해당 회원의 윤리위 회부 문제를 재논의 하기로 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비쳤다.
의사협회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번 대표자 궐기대회 행사과정에서의 불상사를 거울삼아 민초 회원들의 의견 및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외부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는 의료계 전체가 다시 뭉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대한의사협회 및 의협 대의원회,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 의협 16개 시도회장단 협의회, 개원의협의회 등 모든 직역의 회원들이 참여하는 ‘범의료계 전체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 토론회에는 의사회원이면 누구든지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음을 강조했으며, 이에 관심 있는 단체·회원들의 많은 토론회 참여와 적극적인 의견개진을 부탁했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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