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12일 대내외 악재로 8% 넘게 급락해 장중 600선이 무너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2.94포인트(8.17%) 떨어져 594.7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8.36포인트(1.29%) 내린 639.33에 출발, 오전 11시50분을 넘어서며 600선마저 내줬다.
장중 8% 넘게 급락하면서 코스닥시장에서 올해 첫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갑자기 급락할 때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다.
서킷브레이커로 발동시점부터 20분간 거래가 중지되며 이후 10분간 동시호가 단일가 매매가 이뤄진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이 장중 지속적으로 상승해 전일 종가 대비 9.2원 오른 1211.7원에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도 전일(1861.54) 보다 26.26포인트(1.41%) 내린 1835.28에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확대에 따라 당분간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200원선 부근에서 변동성을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기준 100엔당 1,077.64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0.29원 올랐으며 이는 2013년 11월 13일(오후 3시 기준 1,078.32원)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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