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기업 인사담당자 500명을 설문조사해 15일 발표한 ‘기업의 능력평가와 저성과자 관리 현황 및 과제’에서 인사담당자의 30.2%만이 회사의 평가체계가 직원 역량과 성과를 진단하는 데 효과적으로 구성됐다고 답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인사담당자 51.0%는 회사 평가체계를 긍정적으로 인식했으나 중견기업(29.8%)과 중소기업(22.8%)은 회사 평가체계를 효과적이라고 인식하는 비율이 낮았다.
직원 능력평가에는 '상사평가'를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었다. 인사담당자들은 가장 효과적인 평가방법으로 '다면평가'를 꼽았다.
직원 능력평가에 주로 고려하는 항목(복수응답)은 문제해결능력(67.2%), 업무태도(59.8%), 직무관련지식(57.3%), 업무추진력(49.3%) 등이었다.
능력평가 결과는 승진과 임금 조정, 배치·전환 등에 주로 활용됐다. 교육훈련이나 채용기준 마련, 퇴직 관리 등에 활용하는 기업은 적었다.
평가 결과에 따라 저성과자를 구분하는 기업은 조사대상의 32.4%에 불과했다. 대기업은 53.0%에 달했지만, 중견기업은 30.6%, 중소기업은 25.7%에 그쳤다.
저성과자 관리에 활용하는 주된 방법은 승급 제한, 교육 프로그램, 보수 감액, 권고사직, 멘토-멘티 지원, 징계 등이었다.
저성과자 관리 제도의 효과성을 5점 만점으로 물은 결과 보수 감액(3.54점), 멘토-멘티 지원(3.51점), 승급 제한(3.50점), 징계(3.48점), 교육 프로그램(3.45점), 권고사직(3.30점) 순으로 답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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