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병원 “루게릭병 진행 초기 호흡재활 중요”

강남세브란스병원 “루게릭병 진행 초기 호흡재활 중요”

기사승인 2016-02-17 01:30: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는 16일 신경근육계 난치성 환자들의 학업 성취를 축하하는 자리를 열었다. 병원은 5년 전부터 ‘한국의 호킹들, 축하합니다’라는 이름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병원서 호흡 재활치료를 받고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환자들의 자립을 격려하는 자리다. 근육병, 루게릭병, 척수근위축증 등 신경근육병 환자들은 전신 근육뿐 아니라 호흡근육도 약해져 나중에는 인공호흡기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다.

병원은 신경근육병 환자들에 대한 호흡재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치료를 알렸다.

강성웅 재활의학과 교수는 “신경근육질환자의 상당수가 호흡부전으로 병원에만 누워 있다가 세상을 떠나는 것이 매우 안타까웠다”면서 “조기에 호흡재활치료를 병행한다면 몸은 다소 불편하더라도 오늘의 주인공들처럼 꿈을 이루고, 주어진 생애를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ubee08@kukimedia.co.kr
kubee08@kukimedia.co.kr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