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충북혁신센터, 개소 1주년 기념식...벤처 매출 높였다

LG 충북혁신센터, 개소 1주년 기념식...벤처 매출 높였다

기사승인 2016-02-17 15:00: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LG가 지원하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1년간 특허, 생산기술, 연구개발 및 판로 지원을 통해 56개 벤처기업과 45개 중소기업에게 혁신의 계기를 제공했다.

개소 1주년을 맞은 충북혁신센터는 17일 충주시에 위치한 ‘아이디어 팩토리(국립 한국교통대학교 소재)’에서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이시종 충청북도 지사, 이희국 LG창조경제지원단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충북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은 101개 중소벤처기업의 총 매출액은 5756억 원으로 전년도보다 35%의 성장률을 보였고, 금액으로는 400억 원이 증가했다. 매출 증가에 따라 고용인원도 총 154명이 늘었다.

그동안 충북혁신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 5만8000 건의 특허를 유무상으로 개방했다. 특히 LG가 개방한 5만 2400건 특허는 제조 기술력이나 설비는 있지만 특허 부담으로 인해 신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벤처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지난 1년간 양도 92건, 3년 무상 전용 실시권 62건, 3년 무상 통상 실시권 25건 총 179건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제품 개발과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특허 개방 외에 충북혁신센터는 찾아가는 서비스로 국내외 특허 출원 43건을 지원했고, 총 82개사를 대상으로 특허 기술 진단도 수행했다. MCK, 네패스, 토비스 등 중소기업의 특허분쟁을 해결해 이들 기업의 해외진출 토대를 마련해줬다.

충북혁신센터는 19개 기업에게 51건의 생산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들 기업은 생산성이 평균 47% 향상됐다. 또한, 사전 조사를 통해 경쟁력 상승 효과가 기대되는 22개 기업을 발굴해, 산자부 스마트공장추진단과 스마트팩토리 구축도 지원했다.


실제로자동차용 센서를 생산하는 고려전자는 생산량 증가를 위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검사자동화 설비 도입을 지원 받아 불량률이 80% 개선됐다. 플라스틱 포장재 제조기업 선일도 생산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인당 생산성이 4배 향상되고, 사출 불량률은 40% 개선됐다. 이에 따라 올해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180억 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LG생활건강은 충북혁신센터를 통해 화장품원료 제형 기술을 가진 KPT와 공동 연구개발 및 마케팅을 통해 ‘진주환’, ‘자생환’이라는 구슬 화장품 신상품을 출시했다. 이외에도 오비엠랩, 알파크립텍 등 화장품원료 중소기업에 기술을 지원하여 개발된 신소재를 고급 화장품 브랜드인 ‘후’의 원료로 채택하여 판매 중이다.

지난해 충북대에 LG 실무진이 강의하는 3학점 과목인 ‘벤처창업과정’을 개설하고 청년 취업 창업 아이디어 구상 및 실행공간인 ‘아이디어 팩토리’를 설치했던 충북혁신센터는 올해 교통대에도 ‘벤처창업과정’과 새로 개발한 ‘벤처창업실습과정’, ‘아이디어 팩토리’를 개설한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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