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교수 비난 대자보…“직권 남용에 불법 과외까지…”

경상대 교수 비난 대자보…“직권 남용에 불법 과외까지…”

기사승인 2016-02-24 00:00:56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에 교수들을 비난하는 대자보가 붙어 논란이 일고 있다.

경상대학교 예술관 콘서트홀 벽면에는 지난 22일 ‘오랜만에 안녕들 하십니까’란 제목의 대자보가 붙었다.

자신을 ‘안녕하지 못한 음악교육과 학생’이라고 소개한 학생은 대자보에서 “교수들이 그들의 의무와 학교 발전은 외면한 채 본인의 업적만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며 “자격과 배울 것이 없고 부끄러움도 없으며 직권을 남용하고 돈 욕심이 많다”고 비판했다.

이 학생은 “교수가 자신의 일을 우선시해 학생의 수업받을 권리를 침해하고 책임을 회피하며 항상 보강을 해준다는 거짓말로 상황을 무마하려 한다”며 “임용을 준비하는 제자들에게 적극적인 지지는커녕 폭언 등을 일삼으며 학생들을 깎아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교수 직권을 남용해 학생들의 수업 장소를 빼앗고 일부 교수는 불법 과외를 하는 등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대자보는 현재 철거된 상태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CCTV에 딱 걸렸어!' 믿었던 간병인이 몰래몰래 알츠하이머 앓는 노모를 상습폭행

[쿠키영상] ‘동상이몽’ 차오루 “남자한테 사기 당해도 다 인생경험”...“30 평생 돈 벌어본 적 없다”

'택시' 탑승 차지연-이엘, 서로의 매력에 대해 "당당한 호랑이와 고혹적인 재규어" 비유

민수미 기자 기자
min@kmib.co.kr
민수미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