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을 이용해 애인을 납치, 감금한 5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주 흥덕경찰서는 23일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연인을 차에 태우고 내리지 못하게 한 혐의(감금 등)로 김모(5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전날 오후 8시5분 흥덕구 오송읍의 한 회사 앞에서 10년가량 사귄 애인 A(51·여)씨를 강제로 차에 태우고 운전하면서 약 10분간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김씨가 추돌사고를 내 차량이 멈춰 선 틈을 타 탈출해 112에 신고했다.
김씨는 면허 정지 수치인 혈중 알코올농도 0.056%의 만취 상태였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A씨가 만나주지 않아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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