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간 28분’ 박원석 의원이 필리버스터 단상에서 내려온 이유? “기록 경쟁 될까봐”

‘9시간 28분’ 박원석 의원이 필리버스터 단상에서 내려온 이유? “기록 경쟁 될까봐”

기사승인 2016-02-25 00:06: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필리버스터 토론을 끝낸 박원석 정의당 의원에 대해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화를 전했다.

진선미 의원은 24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방금 박원석 의원님이 토론을 마치고 북어국도시락을 드시고 있다”며 “더 할 수 있었지만 은수미 의원님의 기록으로 남겨놓겟다며 마무리하셨다 했다”고 전했다. 또 “이후 주자들도 괜히 이상해질까봐 그랬다더라”라고 덧붙였다. 이는 현재 국민에게 화제가 되고 있는 필리버스터가 자칫 의원들 사이의 시간 기록 경쟁으로 번질까 우려한 것으로 관측된다.

박원석 의원은 24일 오후 12시50분부터 더불어민주당의 필리버스터에 참여해 10시18분까지 9시간 28분의 토론을 벌였다. 이후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원석 의원의 다음 주자로 필리버스터를 진행중이다. rickonbge@kukimedia.co.kr
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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