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 억만장자 한국인 31명…작년보다 1명 증가

세계 1% 억만장자 한국인 31명…작년보다 1명 증가

기사승인 2016-03-02 19:03:55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일 발표한 '2016년 세계 억만장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한국인은 31명으로 지난해보다 1명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10억달러(약 1조2365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전 세계 상위 1%에 꼽히는 부호로 분류됐다.

국내 1위인 이건희 회장은 자산 96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2계단 낮은 112위에 올랐다. 이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77억달러로 지난해보다 37계단 상승해 148위를 기록했다.

200∼600위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0억 달러로 201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43억 달러로 351위에 올랐다. 이재용 부회장과 정몽구 회장은 각각 지난해보다 16계단, 92계단 내려왔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는 37억 달러로 421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30억달러로 569위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권혁빈 대표는 지난해 949위에서 528계단 뛰었고 최태원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은 72계단, 117계단씩 뒤로 밀렸다.

이재현 CJ그룹 회장(612위), 김정주 넥슨 대표(771위),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810위), ,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854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959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959위),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959위)이 1000위 안에 들었다.

삼성가에서는 이건희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관장과 세자녀가 모두 억만장자로 분류됐다.

지난 한 해 8조원 규모로 초대형 계약을 잇달아 성사시킨 한미약품의 임성기 회장은 올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김남정 부회장, 허영인 회장, 조창걸 명예회장, 홍석조 회장, 조정호 회장도 억만장자 클럽의 새 멤버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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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기자 기자
ly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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