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올해 첫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연금 국내 주식 배당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지난해 12월 국내 주식 배당 지침을 마련했고, 지분율 5% 이상인 상장기업 가운데 반대의결권을 행사했거나 배당성향이 낮은 기업을 선정해 대화를 시작했다.
이날 기금운용본부가 위원회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저배당 기업 리스트는 배당성향을 포함해 건전성 기준인 부채비율, 매출액 대비 설비투자비율 등 여러 기준을 종합해 결정하기로 했다.
다만 회사별 상황이 다른 만큼 '기업과 대화'를 통해 향후 투자계획 등 정성적 평가도 반영하기로 했다.
3월 잇달아 열리는 정기주총 때 배당 관련 결정을 지켜봐야 하는 만큼 최종적인 리스트 작성·통보 시기는 다음 달로 결정됐다.
국민연금은 다음달 리스트를 작성한 후 해당 기업에 직접 통보해 경고 메시지를 전하고, 이후 1년 동안에도 저배당을 고수하면 내년 4월 중점관리기업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중점관리기업으로 선정되고도 1년간 개선이 없으면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를 거쳐 해당 기업에 대한 명단 공개를 결정할 방침이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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