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 난소기능 검사 ‘AMH 테스트’ 신의료기술 획득

한국로슈진단, 난소기능 검사 ‘AMH 테스트’ 신의료기술 획득

기사승인 2016-03-07 15:13: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리처드 유)은 난소기능 평가 및 진단을 위한 ‘AMH 테스트’가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를 거쳐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허가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AMH(Anti-Mullerian hormone, 항뮬러관 호르몬)는 체내조직의 성장과 분화조절에 관여하는 호르몬이다. 여성의 경우 이 호르몬은 난소 내 난포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사춘기 이후 혈액 농도가 높아지다가 점차 감소해 폐경기에는 검출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AMH 테스트는 여성의 폐경 유무 및 난소능력 예측에 사용되며 주로 난소기능 저하에 의한 불임과 폐경기 여성들을 위한 검사에 적용된다.

난임은 여성의 경우 배란 장애, 난관 손상, 자궁내막의 문제에 원인이 있는 경우도 있으며 특히 난소기능과 임신 가능성은 매우 밀접한 가능성이 있다. 여성의 난소기능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보유 난자의 개수가 감소하며 저하되며, 일반적으로는 35세 이후가 되면 감소가 가속화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젊은 여성 중에서도 유전적, 생활 및 식습관, 환경적 요인에 따라 난소나이는 실제의 나이보다 높을 수 있다. 임신가능성을 보다 정확하게 측정하고 난임 치료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는 무엇보다 정확한 난소의 기능을 평가하고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로슈진단 측은 “로슈진단의 AMH 테스트는 전자동화된 검사로 검사자간 편차 없이 보다 비용효과적으로 로슈진단의 cobas 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면역검사 장비로 검사 가능하다. 또한 높은 민감도(LoQ=0.03 ng/mL)와 넓은 검사 측정범위(0.01~23ng/mL), 우수한 정밀성(repeatability CV%, 0.9~1.8 %)으로 신뢰성 있는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검사시간이 18분에 불과해 신속한 검사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처드 유 대표는 “AMH테스트의 신의료기술 획득을 계기로 로슈진단의 AMH 테스트가 국내 의료진에게는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검사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난임으로 고통 받는 국내 난임 부부들의 치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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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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