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지난달 1일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의 시행 이후 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비수도권 확대 시행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금융당국의 집단대출 규제로 주택건설업체의 어려움이 야기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감독 당국은 집단대출을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규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진 원장은 집단대출과 관련해 올해 1~2월 중 신규 승인 규모가 작년 4분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집단대출 승인금액은 분양 열기가 고조되면서 작년 1분기 17조1000억원, 2분기 18조9000억원, 3분기 21조8000억원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가 4분기 18조2000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올해 1∼2월 집단대출 승인액(12조1000억원)을 분기 기준으로 환산한 금액은 18조2000억원으로 작년 4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진 원장은 5월 2일 여신 심사 가이드라인이 비수도권으로 확대 시행되는 만큼 대출시장에 충격이 없도록 대출고객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등 영향분석을 하고 은행의 준비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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