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정부가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고 나섰지만 직접 규제대상이 아닌 아파트 집단대출은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644조2000억원으로 전월대비 3조원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이 2조7000억원, 마이너스통장 등 신용대출이 3000억원 각각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의 상당 부분이 아파트 집단대출로 파악된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8일 “분양아파트 중도금 대출 등 집단대출은 규제할 생각이 없다”고 밝혀 당분간 집단대출 증가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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