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개발자 “이세돌 축하… 알파고 승률 87수 때 급격히 떨어져”

알파고 개발자 “이세돌 축하… 알파고 승률 87수 때 급격히 떨어져”

기사승인 2016-03-13 18:22:55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의 CEO 데미스 하사비스가 이세돌의 승리를 축하했다.

이날 하사비스는 자신의 SNS에 “이세돌 9단이 4국을 이겼다”며 “축하한다. 그가 오늘 너무 잘했고, 알파고가 회복할 수 없는 실수를 하게끔 압박을 가했다”고 밝혔다.

하사비스는 알파고가 87수 때 실수를 하자 “이세돌 9단이 환상적으로 대국을 치르고 있다”며 “알파고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87수 때 혼란스러워했다. 우리는 지금 곤란에 처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실수는 79수였다”며 “알파고는 87수가 돼서야 그 실수를 알아챘다”고 덧붙였다.

허사비스는 30여분 뒤 이 글에 대한 부연 설명을 추가로 올렸다. 그는 “알파고가 ‘생각했다’거나 ‘알아챘다’고 말한 것은 알파고의 가치망 결과물을 의미한 것”이라며 “79수 때는 승률이 70%였지만 87수 때 급격히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bluebell@kukimedia.co.kr

[쿠키영상] '지구 상 마지막 일자리' 로봇이 모든 일을 해주는 미래, 그 편리함의 대가?

[쿠키영상] 차량들이 속수무책, 정말 장풍 탓?

[쿠키영상] '화끈한 외모와 실력'…걸밴드 비밥(Bebop) 드러머 아연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