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산학일체형 교육으로 산업현장에 필요 인력 조기 육성

경상북도, 산학일체형 교육으로 산업현장에 필요 인력 조기 육성

기사승인 2016-03-14 00:44:55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경상북도는 정부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스위스 도제식 직업학교’ 유치를 통해 올해 도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4개교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과 스위스의 높은 청년 고용률과 제조업 경쟁력의 주요 요인으로 평가받는 도제교육을 우리 현실에 맞게 도입한 정책(선진 직업교육 시스템)으로 기업현장과 학교가 장기간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교환 교육을 시행하는 제도다.

2015년에 한국형 도제교육 모델로 도입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첫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서 경북 유일 시범학교로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가 지정돼 이 학교 기계분야 학생 112명이 25개 기업과 연계하는 현장교육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2016년에는 경주공고, 흥해공고, 금호공고의 기계자동차과 등 학생 105명과 38개 기업이 참여하게 된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사업설명을 한 후 대상자를 선발 2년간 교육을 실시한다. 학교는 이론과 기초실습을, 기업은 현장교육훈련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우수한 직무능력을 갖춘 산업현장 필요인력을 고교과정에서 조기에 양성하고 졸업 후 참여 기업에의 조기 입사를 통하여 청년취업 촉진에도 기여 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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