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배우 정우성 측이 억대 사기 사건에 휘말린 입장을 밝혔다.
지난 16일 소속사 레드브릭하우스 관계자는 “정우성이 개인적인 친분으로 박 작가에게 투자했고 물질적, 정신적인 상처를 입었다”며 “하지만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아 고소 등 법적 대응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16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기식 부장검사)는 투자금 명목으로 20억 원대의 돈을 받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0년대 인기 드라마를 다수 집필한 유명 작가 박 씨는 사업에도 진출해 출판사와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기도 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2009년 지인들에게 “재벌들이 참여하는 사모펀드가 있다”고 속여 투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사모펀드의 실체는 없었고 투자금은 대부분 박씨의 패션 사업에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피해자들이 박 씨를 고소하는 과정에서 정우성이 투자에 참여했다가 피해를 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bluebel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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