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강지환 “이제 비주얼로 승부볼 나이 지났다”

‘몬스터’ 강지환 “이제 비주얼로 승부볼 나이 지났다”

기사승인 2016-03-24 15:52:55
MBC 제공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배우 강지환이 망가지는 연기에 두려움이 없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는 새 월화드라마 ‘몬스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주성우 PD와 배우 강지환, 성유리, 박기웅, 수현이 참석했다.

강지환은 “이제 비주얼로 승부 볼 나이는 아니라고 자체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어렸을 때는 멋있고 잘생기게 나와야만 좋은 건지 알았다. 연차가 생기면서 연기를 하다보니 캐릭터에 몰입을 하는 게 작품을 위한 거라고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거지분장과 봉사연기를 하는데,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 분장을 하는데는 한시간 정도 소요됐다”며 “캐릭터의 반전을 보여주기 위해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이자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전설의 마녀’, ‘백년의 유산’, ‘애정만만세’ 등을 연출한 주성우 PD와 ‘기황후’, ‘돈의 화신’, ‘샐러리맨 초한지’, ‘자이언트’의 대본을 쓴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손을 잡았다.

강지환, 성유리, 박기웅, 수현, 정보석, 박영규, 이덕화, 김보연, 정웅인, 김혜은, 이엘, 진태현, 조보아 등이 출연한다.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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