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성유리 “마음껏 망가지고 있다”

‘몬스터’ 성유리 “마음껏 망가지고 있다”

기사승인 2016-03-24 17:00:55
MBC 제공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배우 성유리가 ‘몬스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2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는 새 월화드라마 ‘몬스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주성우 PD와 배우 강지환, 성유리, 박기웅, 수현이 참석했다.

이날 성유리는 “무겁고 진지한 드라마에 밝은 에너지를 주는 역할을 맡았다. 행복한 시절만 있었던 캐릭터는 아니지만 특유의 밝음으로 인해 아픔이 있는 인물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는 밝은 캐릭터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저 혼자 너무 서사적인 드라마에 코믹한 역할이 아닌가 걱정을 했다. 감독님께서 ‘너이 전공분야니까 마음껏 해라’고 응원해 줬다. 그래서 마음껏 망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이자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전설의 마녀’, ‘백년의 유산’, ‘애정만만세’ 등을 연출한 주성우 PD와 ‘기황후’, ‘돈의 화신’, ‘샐러리맨 초한지’, ‘자이언트’의 대본을 쓴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손을 잡았다.

강지환, 성유리, 박기웅, 수현, 정보석, 박영규, 이덕화, 김보연, 정웅인, 김혜은, 이엘, 진태현, 조보아 등이 출연한다.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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