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보러 와요’ 이상윤 “누구나 살면서 약간의 욕심과 편법 부린다”

‘날 보러 와요’ 이상윤 “누구나 살면서 약간의 욕심과 편법 부린다”

기사승인 2016-03-29 16:15: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이상윤이 자신이 연기한 인물 나남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날 보러 와요’(감독 이철하)는 사설 정신병원에 갇히게 된 여자 강수아(강예원)를 만나게 된 탐사보도 전문 PD 나남수(이상윤)가 사건을 밝히기 위해 나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나남수는 극중에서 탐사보도에 욕심을 내 조작보도까지 감행하다가 나락으로 떨어져 재기를 꾀하는 인물.

29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날 보러 와요’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인물들이 대부분 비정상인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이상윤은 “나는 아주 정상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상윤은 “나남수라는 인물이 히스테리컬하게 보여졌다면 내게는 매우 신기한 일”이라며 “나남수는 우리 주변에서 얼마든지 볼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작 방송을 했고, 영화 속에서 복귀하기 위해 약간의 편법을 썼지만 누구나 자기가 원하는 부분에 이르기 위해서 약간의 욕심을 표현하지 않나”라는 이상윤은 “모든 직업군에서 있을 수 있는 인간의 모습인 것 같다”라고 나남수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다음달 7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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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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