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는 지난 2014년 9월부터 달빛어린이병원 사업을 시작해 총 16개의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정했으며, 현재는 11개 병원에서 정상 운영중이다.
그간 소아청소년과 개원의사회 등 공급자 단체에서는 “달빛어린이병원이 아동병원 등 병원급 의료기관 위주로 운영될 수밖에 없으며, 주간에도 진료를 하기 때문에 이들이 대형마트 역할을 해서 동네병원이 붕괴되는 등 시장을 왜곡시킬 것”이라고 주장해온 바 있다.
이러한 반대로 인해 현재 달빛어린이병원은 추가지정 및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으나, 이용자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 대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작년 달빛어린이병원 1개소 당 야간·휴일에 평균 약 3만4000명의 환자가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수요가 있어, 달빛어린이병원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개선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게 복지부의 입장이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30일 서울대학교병원 주최로 ‘소아 야간·휴일 진료체계’에 대한 공개토론회를 오늘 오후 3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개토론회는 최근 서울대학교병원 연구팀에서 수행한 ‘소아 환자 야간·휴일 진료체계 구축 연구’의 결과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달빛어린이병원 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한 뒤, 패널토론의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소아 야간·휴일 진료체계가 주요선진국에서는 이미 정착된 의료제도이며 우리나라에도 지속적인 국민적 수요가 있다”며 “연구결과와 각 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4월 중으로 달빛어린이병원 체계를 다양화하고, 상시공모 형태로 개편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건강보험 수가 관련 보완방안을 검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yes22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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