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보건당국이 국립검역소 병원체 검출 선박의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15년 국립검역소 종합감사 (’15.9.1~9.18.)를 통해 2014년도 선박가검물 검사 결과 조치실태에 대한 감사 결과, 국립검역소 병원균 검출선박 사후관리 미흡, 병원균 검출 전산망 입력관리 부실 등이 지적돼 이에 대한 후속조치를 2015년 12월에 완료했다.

질본에 따르면 국립검역소는 오염지역에서 입국한 선박의 검체 검사결과 병원균이 검출될 경우, 선박대리점에 즉시 통보하여 조치토록 하고, 검역전산망에 반드시 입력하여 해당 선박이 다음 기항지 검역소에서 소독실시 등 검역조치 이행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검역전산망 기능을 개선해, 전산망 첫 화면에 최근 1개월간 병원균의 양성검출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병원균 검출 선박의 추적관리가 용이하도록 보강했다. 아울러 병원균이 검출된 선박에 대해서는 선박의 입항 및 양성검출 상세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 개선을 완료해 시행중이다.

질본은 국립검역소 병원균 검출 선박 실태조사를 실시해 병원균 검출 선박 사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yes22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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