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대구보건대학교병원(병원장 황미영)이 '2016년 치매조기검진사업 거점병원'으로 지정됐다.
병원 측은 최근 대구 북구보건소와 거점병원 지정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치매조기검진사업은 노령화로 증가하고 있는 치매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매 예방 관리를 위한 사업이다.
앞으로 보건소에서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1차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한 후 치매가 의심이 되면 대구보건대학교병원에 의뢰해 치매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치매가 진단된 경우 치매감별검사를 실시한다.
치매진단검사는 치매척도검사, 치매신경인지검사, 일상생활수행척도검사 등을 실시하고한다. 치매감별검사에선 혈액검사, 전해질검사,
신장기능 검사, 컴퓨터단층촬영(C-T) 등을 진행한다. 비용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담한다.
대구보건대학교병원은 신경과, 재활의학과, 내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외과, 치과가 개설돼 있다. 지하철 3호선 팔거역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한
데다 의료진, 시설, 의료장비 등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갖춰 거점병원으로 지정됐다.
황미영 대구보건대학병원장은 "보건소에서 의뢰 받은 환자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 예약 제도를 시행하는 등 검사와 치료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sv1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