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보노디스크에 무슨 일이...CP위반으로 임원들 대규모 징계 예상

한국노보노디스크에 무슨 일이...CP위반으로 임원들 대규모 징계 예상

기사승인 2016-04-08 17:51: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한국 노보 노디스크가 내부 감사를 통해 한국에 제품을 출시하는 과정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 위반으로 대규모 징계가 예상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 본사는 지난달 한국 지사인 한국 노보 노디스크에 감사업체를 파견, 내부감사를 단행했다. 감사 결과, 한국 법인의 국내 프로모션 과정에서 CP 규정 위반이 있었음이 적발됐다.

제약업계의 최근 화두 중 하나가 CP(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다. 그동안 제약산업에서 화두가 되는 것이 바로 '공정경쟁'이다. 불법 리베이트 등으로 점철된 제약업계에서 윤리경영은 계속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강한구 한국법인 대표를 비롯한 임원 10~15여명이 징계 차원의 인사 조치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덴마크에 본사를 둔 노보 노디스크는 당뇨 전문 제약사로, 74개국에서 3만여명의 직원들이 활동하는 글로벌 제약사다. 이 회사는 기저인슐린인 당뇨 치료제인 트레시바, 빅토자 펜주 등을 주력 의약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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