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 본사는 지난달 한국 지사인 한국 노보 노디스크에 감사업체를 파견, 내부감사를 단행했다. 감사 결과, 한국 법인의 국내 프로모션 과정에서 CP 규정 위반이 있었음이 적발됐다.
제약업계의 최근 화두 중 하나가 CP(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다. 그동안 제약산업에서 화두가 되는 것이 바로 '공정경쟁'이다. 불법 리베이트 등으로 점철된 제약업계에서 윤리경영은 계속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강한구 한국법인 대표를 비롯한 임원 10~15여명이 징계 차원의 인사 조치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덴마크에 본사를 둔 노보 노디스크는 당뇨 전문 제약사로, 74개국에서 3만여명의 직원들이 활동하는 글로벌 제약사다. 이 회사는 기저인슐린인 당뇨 치료제인 트레시바, 빅토자 펜주 등을 주력 의약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