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서구 도마4가 박병석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 “이번 선거는 경제심판의 선거다. 우리가 지지부진한 경제를 계속 둘 것이냐, 미래를 향한 새로운 경제의 틀을 짤 것이냐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선거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변동의 수단만 갖고는 해결될 상황이 아니다. 병이 완쾌되려면 제대로 진단해 처방해야 한다”며 “우리 경제를 제대로 진단 못 하고 엉뚱한 정책을 투약하면 경제 병이 나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사회의 양극화를 새누리당의 해법인 양적완화로 풀 수 없다고 비판하며 “양적완화란 중앙은행이 돈을 잔뜩 풀어내는 것인데, 이 돈이 결국 대기업 손에 들어가고 대기업은 그 돈을 자신들의 자산을 불리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앞서 동구 중앙시장 유세에서도 “경제 병을 돈을 풀어 해결할 수 있다는 정부와 여당의 말짱한 거짓말에 속지 말아달라”며 “더민주가 경제 문제를 고쳐 나가는 경제 정당이 돼 중산층,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위한 새로운 경제의 틀을 짜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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