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 명교생활관 기숙사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헌혈 캠페인' 행사를 진행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기숙사 학생들은 지난 5일 기숙사인 명교생활관에서 '헌혈의 날' 선포식을 열고 '헌혈 캠페인'을 개최했다.
명교생활관 사생자치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대한적십자 대구지사로부터 헌혈버스를 지원받아 원활한 헌혈을 도왔다.
이날 사생자치회 측은 헌혈증서 120장을 기증받아 대구 동산의료원에 환자 치료를 위해 사용해 달라고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기숙사 학생들이 '계명정신'과 '봉사'라는 과목과 국외봉사활동 등을 통해 배운 학교의 '사랑' '나눔'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기획했다.
대한적십자 대구지사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하룻 동안 헌혈증서 120장을 모으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김승환 명교생활관 사생자치회장(식품가공학전공)은 "'헌혈의 날'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사생자치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승학(경영공학과 교수) 명교생활관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캠페인을 열고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고 했다.
명교생활관 사생자치회는 학생들의 큰 호응에 다음달 4일 추가로 헌혈 캠페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sv1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