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유승민 '선거 후 복당'…기존 입장 유지

[4·13 총선]유승민 '선거 후 복당'…기존 입장 유지

기사승인 2016-04-11 18:40:55

[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한 유승민(대구 동을) 후보는 11일 "총선 후 복당을 신청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유승민 후보는 11일 오전 대구시 동구 선거사무소에서 '무소속 3인방' 류성걸 권은희 후보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후 복당 신청을 하겠지만 결정은 당이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탈당 때 부터 주장해온 '복당 방침'을 고수했다.

유 후보는 "과거 사례를 보면 복당 신청이 거부된 적늠 거의 없었고 이번에도 그럴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며 "선거 전에 복당에 관해 당의 사람들이 한 말에 대해선 충분히 바뀔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저희 세 사람은 오로지 국민만 믿고 국민이 주신 공천장을 들고 새누리당을 잠시 떠나 거리로 나갔다"면서 "대구 시민들이 따뜻한 손을 내밀고 등을 두들겨 줘서 외롭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구 시민께 간절히 호소한다. 대구시민의 소중한 권력을 꼭 행사해 달라"며 "대구가 변화의 중심이 돼 달라. 대구에서 가슴 벅찬 변화의 거센 바람을 일으켜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유 후보는 "잘못된 정치를 연장할 것이냐, 새로운 정치를 시작할 것이냐 선택에서 훗날 후회하지 않을 자랑스러운 선택을 해달라"며 "국민의 선택을 받는다면 민심을 하늘처럼 떠받들고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sv101@kukinews.com
sv101@kukinews.com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