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 야구발전위원장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건립 유공자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건립자문위원으로 활동한 허구연 야구발전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허 위원장은 전국에서 가장 시설이 낙후된 대구시민야구장에서 방송 중계를 할 때 마다 지자체인 대구시를 향해 쓴 소리를 반복했다.
이후 대구시와 삼성은 2012년 수성구 연호동 대공원역 인근에 야구장을 짓기로 최종 결정했다.
허 위원장은 스포츠인이 받은 만큼 돌려주는 기부문화 정착을 스스로 실천해 주위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했다.
허 위원장은 "삼성이 새 구장으로 옮겼지만 대구시민야구장의 역사적 가치도 지켜져야 한다"며"아마추어와 동호인들이 쓸 수 있도록 잘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sv1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