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국내 유일의 국제 안경 전문전시회인 '대구국제안경전시회(디옵스·DIOPS)'가 오는 21~23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전시회에는 전 세계 1200여 명의 바이어가 참가한다. 이들 글로벌 바이어의 방문으로 활발한 수출 상담과 판로 개척이 기대된다.
아시아 최대 안경 바이어인 중국의 진커그룹은 차이 꿔 저우 회장이 직접 대구를 방문한다. 진커그룹은 대만에 430개, 중국에 1100여 개의 매장을 소유하고 있다. 취이이 중국안경협회장도 '쉬메이지' 등 중국 안경 50대 수입도매상을 이끌고 방문한다.
일본은 '메가네톱' '메가네수퍼' '허그오자와' 등 150여 명이 참관한다. 유럽에서도 연매출 10조원이 넘는 이탈리아 기업 룩소티카의 마테오 책임 디자이너 등 관계자들이 방문한다.
독일의 우수 렌즈 제조업체 인 칼자이스비전의 스펜헤르만 CFO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방문해 대구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한국 안경제조업체의 유럽 진출 및 마케팅 기회도 주어진다. 이탈리아 국제안경전시회와 프랑스 국제안경전시회 책임자들이 전시회를 둘 러보고 한국 안경업체의 자국 전시회 참여를 협의한다.
무료검안 부스, 안경 세척 및 AS 서비스, 안광학산업육성발전 세미나, 글로벌 옵토메트리(검안) 콘퍼런스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DIOPS를 발판으로 한국 안경산업을 성장시키고 명품 안경브랜드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sv1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