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심 환자 발생, UAE 국적 여성…보건당국 검체 검사중

메르스 의심 환자 발생, UAE 국적 여성…보건당국 검체 검사중

기사승인 2016-04-13 15:47:55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보건당국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환자가 발생해 해당 환자를 격리하고 검체에 대한 분석에 돌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3일 아랍에미리트(UAE) 국적의 여성 A(1994년 출생)씨가 메르스 의심 환자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메르스 의심환자인 UAE 국적 여성 A씨가 지난 4월 8일 오전 11시 36분에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자, 강북삼성병원 응급실은 오늘 새벽 2시 7분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했다.

이후 오전 7시 20분경 서울 시내의 호텔에서 A씨의 신병을 확보했으며, 9시 40분경에 A씨는 국립중앙의료원(NMC)으로 이송됐다.

국립중앙의료원에서 A씨에 대한 검체가 채취될 예정이다. 해당 검체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돼 5~6시간의 검사를 거치게 된다. 질병관리본부는 “결과가 나오는대로 양성 및 음성 판정 결과를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메르스 의심환자의 이송이 두 시간 가량 지연됐던 것과관련 질병관리본부는 “아랍권 여성에 대한 면접과 신체적 접촉 등이 매우 신중하게 처리돼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UAE 대사관 관계자가 해당 호텔로 와서 관련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고 이송의 동의를 얻기 위한 과정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yes228@kukimedia.co.kr

*사진: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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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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