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에 따르면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으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환자는 4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5월~6월 약 한 달 동안 피크를 보였다. 그 후 감소하다가 가을이 시작되는 9월 다시 증가한 후 10월부터 감소했다.
또 유행성 이하선염으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환자의 약 80%는 소아청소년 환자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3월 초중고교가 개학함에 따라 학교에서 감염된 환자가 2~3주의 잠복기를 거쳐 4월부터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유행성 이하선염이 타액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독감 등 다른 감염병과 마찬가지로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기침예절을 지키며, 환자는 마스크를 쓰도록 하는 등 부모와 교사의 생활지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유행성 이하선염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치유되나, 일부 뇌수막염 등으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귀나 턱 밑이 부으면서 누를 때 아프면 병의원에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상태가 악화돼 응급실을 이용하면 오래 기다리고 비용부담도 크기 때문에, 미리 발견하여 동네 의원을 이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yes22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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