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배우 김유정이 오는 8월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됐다.

김유정은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얼떨결에 여자의 몸으로 내시가 된 홍라온 역을 맡아 아름다운 치마 대신 내관복을 입게 됐다.

제작진 측은 “홍라온은 능청스러움부터 뺀질거림, 사랑스러움까지 모두 가진 인물”이라며 “그동안 김유정이 보여준 탄탄한 연기력으로 홍라온의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청춘이란 단어에서 느껴지는 싱그러움만큼이나 풋풋해서 더 사랑스러운 라온과 이영(박보검)의 로맨스 또한 기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동명의 인기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궁중 위장 로맨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조선 시대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룬다. 오는 8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bluebel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