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때문에 우울·불안·불면증 있다면 도움 받으세요

지진 때문에 우울·불안·불면증 있다면 도움 받으세요

기사승인 2016-04-20 11:42:55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보건복지부는 일본 구마모토현 지진피해 경험 등 최근 국내외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국립정신건강센터 내 ‘심리위기지원단’을 중심으로 상담 등 심리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진을 직접 경험하거나, TV 등 방송으로 접한 후 우울이나 불안, 불면 등과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 국립정신건강센터 내 ‘심리위기지원단’ 및 거주지역의 정신건강증진센터를 통해 상담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국립정신건강센터 ‘심리위기지원단’은 지난 16일부터 인천공항 입국장 내 심리상담 부스를 설치해 일본 지진발생 지역에서 귀국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심리상태를 파악하고, 대면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1차적 심리평가 후 우울, 불안, 불면 등 정신과적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1:1 대면상담을 실시해 심리적 안정을 돕는다.

아울러 장기간 심리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시 권역별 국립병원 및 광역 정신건강증진센터로 연계해 지속적인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광역 정신건강증진센터의 24시간 핫라인(☎1577-0199) 실시간 전화상담 및 기초 정신건강증진센터 내소 상담을 통해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심민영 국립정신건강센터 심리위기지원단장은 “지진발생 후 우울, 불안, 불면 등의 어려움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것이며 대게는 특수한 상황에 대한 정상적 반응이지만, 이런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불편함을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 yes22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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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슬 기자 기자
yes228@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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