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식] 수성구, 대구경북 최초 노점 잠정허용구역제 실시 外

[대구소식] 수성구, 대구경북 최초 노점 잠정허용구역제 실시 外

기사승인 2016-04-20 13:48:55
수성구 지산동 목련시장 주변 인도를 점령한 노점상 모습        대구 수성구청 제공

[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대구 수성구가 생계형 노점을 잠정 허용키로 했다.

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는 대구경북 최초로 제정한 '거리가게 허가 및 관리조례'를 지난 11일 공포하고 시행중이라고 20일 발표했다.

이 조례는 노점 잠정허용구역을 지정하고 소득과 재산, 거주지 등을 엄선해 생계형 영세노점을 영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올해는 도로까지 침범한 노점상들로 보행자들의 통행은 물론 차량통행조차 어려워 민원이 많은 지산동 목련시장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구청은 이곳에서 노점을 운영하는 주민 가운데 중위 소득의 80%이하(종전 최저생계비의 200%)이면서 부부 합산 2억원 미만의 재산을 가진 영세노점상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인자수성 거리가게 상생위원회'에서 선정한다.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은 "10여년이 넘도록 끌어왔던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인근 주민과 상인 노점 등 관련자 모두가 양보해 상 생하는 거리가게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 명문학군 육성 박차
대구 북구가 지역거점고교 2곳을 선정해 명문 학군 육성에 팔을 걷고 나섰다.

북구는 최근 성광고와 강북고를 거점고교로 선정해 1억5000만원씩 지원했다.

매년 지역내 학교 한 곳에 보통 1500만∼2000만원을 지원하던 것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규모다.

거점고교들은 주변 학교와 동반 성장하기 위해 합동 입시설명회를 열고 진학 진로 역량 강화, 교과 심화 특강, 진학 진로 체험 등에 적극
나선다.

북구는 이와 별도로 지난 3월에 34개 초·중·고교에 2억원을 지원하는 등 올해 직간접으로 교육 부분에 34억원을 들여 명문 학군 토대를
마련한다.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은 "학교가 좋으면 지역이 발전하고 우수 인재가 모인다"며 "더는 교육 문제로 북구를 떠나는 주민이 없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앞산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대구 남구청은 오는 23일 오전 대덕문화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제2회 앞산사랑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대구시 소재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현장 접수도 받는다. 참가 부문은 크레파스화와 수채화 등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심사는 한국미술협회 대구시지회에서 맡으며 시상은 대구시장상과 교육감상, 남구청장상 등이 주어진다.


대회에 관한 문의 사항은 남대구청년회의소로 하면 된다. sv101@kukimedia.co.kr
sv10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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