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오는 26일 개원 12주년을 맞아 사회공헌과 고객존중을 위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마련한다고 지난 20일 전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민을 위한 사랑나눔행사와 고객존중·배려를 위한 캠페인을 대폭 늘렸다. 아울러 의료경쟁력 강화를 위한 굵직한 학술심포지엄과 전문교육 프로그램도 대거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6월말까지 병원 안팎과 광주·전남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오는 26일 오전 11시 병원 지하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갖고 병원발전에 기여한 직원들을 포상한다. 이어 간호부에서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간호사진전을 열고 환자와 의료진간 따뜻한 공감을 나눈다.
내달에는 개원부터 지금까지 병원 발자취에 관한 사진전도 열리며, 환자·보호자를 위한 무료 가훈써주기와 힐링 음악회도 마련돼 있다. 내달 11일에는 병원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으로 자선활동을 펼치는 ‘아름다운 나눔장터’ 가 마련되고, 전남 의료소외지대를 대상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진료’ 등도 진행된다.
또한 소외이웃과 지역민을 위한 사랑나눔행사도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조손가정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한끼의 행복한 나눔’, 지역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나아가 암 예방을 위한 행사들도 준비돼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건강나눔행사의 일환으로 지역 곳곳의 축제현장에서 암예방 홍보 캠페인을 펼치며, 보건소와 직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암예방교육’을 연다. 암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영양교육’과 ‘통증 캠페인’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학술행사와 교육프로그램도 잇따라 열린다. 내달 28일 신경외과의 ‘정위방사선수술 심포지엄’이 열리고 내달 26일에는 임상간호연구발표회도 마련돼 있다.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교육이 열리고, 신종 감염병 방지를 위한 감염관리 특강 등도 개최된다.
김형준 원장은 “고객과 지역민의 성원에 힘입어 12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글로벌 암특화병원으로 성장했다. 2004년 개원 당시의 초심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중”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암치유역량과 암정복 연구·교육의 산실로서, 탄탄한 내실을 강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es22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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