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대구과학대학(총장 박준) 학생들이 장애우들을 위한 '재능기부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쳐 감동을 주고 있다.
대학 측에 따르면 22일 오전 이 대학 사회봉사단원들은 구미혜당학교를 찾아 '장애우와 함께 하는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 대학 여교수회가 지난해 10월 '비채나눔터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사회봉사단에 기탁하고 장애우와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갖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서 봉사단원들은 장애우 120여명과 짝을 이뤄 구미 금오산 금오지 둘레길 자연보호 및 산책도와주기로 하루를 함께 했다.
차상현 사회봉사단 회장은 "앞으로도 봉사의 기쁨을 학우들과 나눠가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열심히 뛰어다니겠다"고 말했다.
신순식 여교수회 회장은 "지난해 여교수회에서 직접 담근 된장 간장을 바자회를 통해 판매해 모아진 수익금을 학생들이 뜻 깊은 활동에 사용해줘 너무 고맙다"고 했다.
최석주 사회봉사센터장(물리치료과 교수)은 "특정한 지역 특별한 시간에 의미를 부여하기 보단 재능기부 자체에 진심을 담은 활동이 되도록 학생들을 지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v101@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