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수강료 2억원 빼돌린 학원 실장 덜미

대구서 수강료 2억원 빼돌린 학원 실장 덜미

기사승인 2016-04-26 13:28:55
[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대구 수성경찰서는 26일 입시학원 실장으로 근무하면서 수강생의 수강료를 가로챈 혐의(횡령)로 정모(39)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2013년 3월부터 지난 1월까지 수성구 한 학원에서 행정·경리 업무를 하는 실장으로 근무하는 동안 모두 77차례 2억600여만원의 수강료를 자기 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정씨는 실장으로 채용된 후 학원 내 돈 관리를 전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후임 실장이 학원생수와 입금액을 비교하는 과정에서 덜미가 잡혔다. sv10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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