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 영진전문대학 국제관광계열을 졸업한 김채린(20·여)씨는 올 상반기 대한항공 국제선 객실승무원 공채서 당당히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씨는 100대 1 이상의 공채에서 서류전형 영어인터뷰 신체검사 체력검사 등을 통해 합격했다.
김씨는 "해외현지학기제 등 대학서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경험과 실력을 쌓은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학(총장 최재영)이 교육부의 '글로벌현장학습 특화분야'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이 대학은 최근 한국전문대학협의회에서 발표한 '2016년 글로벌현장사업 특화분야'의 '해외진출연계형 우수대학'에 선정됐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로써 세계에서 통 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글로벌 인재 양성 박차
특화분야는 '해외진출연계형' '산업수요맞춤형' '역량강화선도형' 등으로 구분된다. 영진전문대학은 해외진출연계형 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 대학은 지난 11년간 글로벌현장학습에 선정돼 해외 8개국에 총 573명의 재학생을 파견해 왔다. 여기에 K-Move스쿨과 청해진대학사업, 한-EU교육협력사업 등 다양한 국고사업에 잇따라 선정되기도 했다.
재학생들이 어학연수와 현장실습 해외기업 채용면접 연수 등에 참여하면서 글로벌 전문인재로서 역량을 키워온 것이 주효했다.
대학 측도 해외현지학기제 해외현장실습 글로벌챌린저프로젝트 국제학사학위제 등을 가동하는 등 매년 재학생 400여 명 이상을 해외로 파견중이다.
최재영 총장은 "해외서도 당당히 인정받고 실력을 과시할 수 있는 톱 클래스 글로벌 인재양성에 우리 대학은 이미 큰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이런 점들을 높이 평가 받아 '글로벌현장사업 특화분야'에 선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졸업생 해외취업 전국 1위
해외 취업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만 이 대학은 라쿠텐 에미레이트 항공 등 해외 우수기업에 90여 명이 진출했다.
최근 5년간 해외 취업실적은 370여 명에 달하며 전문대학 중에서 최고의 성과를 냈다.
이들이 진출한 국가도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에서 미국 캐나다 호주 체코 등 11개국으로 확대됐다.
주목할 점은 NTT 라쿠텐 등 글로벌 톱 기업에 취업이 해를 거듭할수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치밀한 현지화 맞춤인력양성 전략과 대학에서 적극적인 세일즈에 나선 결과다. 현재 이 대학은 3년제 컴퓨터정보계열이 일본IT기업주문반을, 2년제인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이 일본기계자동차설계반을 각각 개설 운영 중이다.
일본IT기업주문반은 4년제를 뛰어넘는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 이미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전상표 국제교류원장(컴퓨터응용기계계열 교수)은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국고사업이 큰 힘이 되고 있어서 올해는 개교 이래 처음으로 해외 취업자가 100여 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sv10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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