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FC서울 vs 수원, 1-1 무승부

K리그 FC서울 vs 수원, 1-1 무승부

기사승인 2016-04-30 17:28:55
[쿠키뉴스=최민지 기자] FC서울과 수원 삼성이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8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올 시즌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서울은 승점 1점을 추가해 승점19점(6승1무1패)이 됐고, 수원은 승점 9점(1승6무1패)이 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은 기존의 베스트 11에서 큰 변화를 주지 않았지만 라이벌전의 특수성을 감안해 슈퍼매치의 경험이 많은 골키퍼 유상훈을 선발로 투입했다.

수원은 K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 콤비로 꼽히는 서울의 데얀-아드리아노 콤비에 맞서 수비수의 수를 늘리는 대신 기존의 4-1-4-1 포메이션을 고수했다.

먼저 선제골을 뽑아낸 쪽은 수원이었다.

전반 6분 자신의 진영에서 공을 잡은 권창훈은 서울의 미드필드까지 드리블한 뒤 최전방을 향해 전진패스를 찔러줬다. 이 패스는 서울의 수비수에게 막혔지만 권창훈은 다시 공을 빼앗아 왼쪽 측면의 염기훈에게 패스했다.

염기훈의 왼발 크로스를 받은 권창훈의 슈팅이 서울의 골키퍼 유상훈에게 맞고 튕겨 나오자 골 지역 안까지 치고 들어간 산토스가 여유 있게 골문 안으로 집어넣었다.

선제골을 내준 서울도 본격적인 추격을 시도했다.

전반 33분 고요한의 패스를 받은 데얀이 페널티지역 우측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날카로운 터닝슛을 날렸고, 전반 37분엔 데얀의 뒤꿈치 패스를 받은 고요한이 빨랫줄 같은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모두 골대를 빗나갔다.

그러나 서울은 결국 후반전 아드리아노의 동점골로 승부의 추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아드리아노는 후반 12분 다카하기의 크로스가 수원의 골 지역 외곽으로 떨어지는 상황에서 수원의 골키퍼 노동건의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을 성공시켰다.

양팀은 경기 종료 휘슬을 울릴 때까지 치열한 공방을 펼쳤지만 결승골을 뽑아내는 데 실패했다. freepen0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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