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컬러풀대구페스티벌을 대구 시민이 만들어가고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3일 오전 열린 정례조회에서 "그동안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은 관 주도로 진행돼 소수만이 참여하고 콘텐츠도 부족한 그들만의 축제라는 평을 받아왔다"면서"이번 축제는 각 구군에서 참여하고 대구의 여러 단체에서도 적극 참여해 시민이 함께하고 대구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축제로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권 시장은 "처음으로 국채보상로를 이틀 동안 차단해 퍼레이드를 진행하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데 작은 부분에서도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 시장은 영남권신공항 문제와 관련해선 "앞으로 항공물류시대가 열리고 도시 간에 세계적으로 경쟁하는 시대를 맞아 영남권 신공항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공항 문제는 작년 1월 19일 영남권 5개 광역단체장의 합의에 따라 중앙정부가 선정한 외국 용역 기관의 공정하고 투명한 결정에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신공항 입지 등의 문제를 정치적 논리에 휩쓸려서 결정하거나 정치적 고려 때문에 결정을 미뤄서는 안 되며 반드시 영남권 전체의 발전과 이익을 위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sv1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