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익수)는 올해 700억 규모의 일반비축토지 매입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발표했다.
토지시장 안정과 수급조절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오는 9~20일까지 접수기간 내에 LH 각 지역본부 보상관리부에 접수해야 한다.
매각접수 후 토지조사를 거쳐 9월말 매입심사를 완료하고 12월까지 매매계약체결 및 대금지급, 소유권 이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매입대상 토지는 행복주택, 도시재생, 노후산단 등 공공사업에 적합한 토지다. 농지 공원 도로 초지 등 관계법령에 의해 취득·이용·처분이 제한돼 매각이나 개발이 곤란한 토지는 제외된다.
매입가격은 2인의 감정평가업자가 평가한 감정평가액을 산술평균한 금액 안에서 LH와 매각신청인이 협의해 결정한다.
이익수 LH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행복주택 등 공공사업에 사용할 토지를 우선적으로 매입해 원가절감에 기여하고 국내 토지시장 안정 및 수급조절을 통해 국민경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sv1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