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대구시는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와 공동으로 특성화고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나노융합 기술인력 양성사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시, 대구시교육청이 2011년 12월 나노기업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센터의 전문인력과 첨단 나노장비를 활용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 인력을 양성한다.
올해는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대구지역 9개 특성화고 3학년 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6~11월까지) 나노 및 반도체공정 전반에 관한 교육을 진행한다.
총 교육시간은 700시간 이상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지역 유망 중소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기회도 마련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교육을 수료한 23명 중 군 입대자를 제외한 20명의 학생들이 금오이엠에스, 덴티스 등 지역기업에 취업했다.
권성도 대구시 기계자동차과장은 "이 사업은 기업과 학생이 서로 공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어 특성화고 학생과 기업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v1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