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테크니컬 전문 전시회… 6월 30일까지 신청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자동차 산업은 과거 공상과학으로만 꿈꾸던 기술을 현실에 그려내며 끊임없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같은 거듭되는 발전은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해 다음의 기술을 내다보는 안목이 있기에 가능했다.
최근의 자동차 산업은 차체 경량화를 위해 탄소섬유강화 복합재와 같은 대체 소재의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고, 환경·안전 규제의 강화에 따라 전장 관련 부품의 범위 또한 커지고 있다. 계측기기 역시 첨단화를 거듭하며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블랙박스 활용의 증가로 높아지고 있는 자동차 카메라 센서와 모듈에 대한 관심도 빼놓을 수 없다.
점점 가속화되는 기술 발전 속도를 놓치지 않기 위해 업계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차세대 자동차 기술혁신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자동차 테크니컬 전문 전시회가 개최 소식을 알려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될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엑스포 2016’(엑스포)이 그 주인공이다.
이번 행사는 최근의 이 같은 추세를 정확히 파악해 자동차 경량화 복합재료 기술 산업전, 자동차 전장기술 산업전, 오토모티브 테스트 계측기기 산업전, 자동차 카메라 모듈&센서 기술 산업전까지 총 4가지의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자동차 경량화 복합재료 기술 산업전에는 경량화 재료·소재, 경량화 가공기술 성형장비, 경량화 부품·모듈, 분석·검사장비 등이 전시된다. 자동차 전장기술 산업전은 신뢰성 시험분석, 계층·성능 테스트, 검사·시험·평가·장비 시스템, 광학측정 및 검사 등이 다뤄진다.
오토모티브 테스트 계측기기 산업전 전시 품목은 전자제어·테스트 신뢰성 분석기기, 반도체·부품·센서, 검사·시험·평가, ECU 제조·부품 검사장비 등이다. 자동차 카메라 모듈&센서 기술 산업전은 카메라 모듈·부품, 센서 관련 기술 및 기기들이 소개된다.
엑스포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는 최신 자동차 산업 관련 기술을 소개하고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전시회를 비롯해 기술 세미나 및 포럼 등 함께 진행될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업체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앞으로의 자동차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엑스포 2016’의 기업 참여 신청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부스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그 밖에 전시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오토모티브 2016 홈페이지와 전시사무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pi021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