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시 동구 신서혁신도시(A7 블록)에 건설 중인 공공임대 주택 822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발표했다.

공급 규모별로 젊은층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51㎡ 434세대, 59㎡ 388세대 등이다.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와 알파룸, 드레스룸 등 실용적 평면을 갖추고 있어 실수요자의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임대 조건은 전용 51㎡의 경우 보증금 2850만원에 월 임대료 40만원, 전용 59㎡는 보증금 3750만원에 월 45만원이다.

보증금을 올리는 대신 월 임대료를 낮추는 전환보증금 제도를 이용하면 임대료를 각각 26만원(보증금 5650만원)과 26만5000원(보증금 7450만원)까지 낮출 수 있다.



대구혁신도시는 지하철 1호선 연장, 인근 안심창조밸리 조성, 안심 연료단지 개발 등 호재로 주거안정과 생활편의를 동시에 누릴수 있어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젊은 층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신흥 주거지다.

A7 블록은 대구 혁신도시 내에서 유일한 소형 공공임대 단지다. 향후 대구 도시철도 1호선이 하양까지 연장되면 신설될 역과도 연계돼 역세권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다는 게 한국토지주택공사 측 설명이다.

LH 관계자는 "시중 시세 보다 합리적인 임대조건으로 주거비를 절감할 수 있고 임대조건 상승률이 제한적이라 전세값 폭등의 위험에서 자유로운 10년 공공임대를 내 집 마련의 대안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청약은 LH 청약시스템(apply.lh.or.kr) 등을 통해 17일 특별공급, 18일 일반공급 1순위, 19일 2순위 등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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