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이브와 ICT(정보통신기술)멘토링 프로그램'의 장점은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현업에 어떻게 적용하는지 프로젝트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11일 영진전문대학에서 만난 이지민 팀장는 이렇게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주관하는 ICT멘토링 사업으로 여대생(멘티)이 기업 실무전문가(멘토)와 팀을 이뤄 프로젝트를 수행해 ICT실무 능력을 향상하고 취업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진행되고 있다.
대구 영진전문대학은 최근 '2016년 이브와 ICT멘토링 사업'에 지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2개팀이 선정돼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나선다.
이 대학 컴퓨터정보계열 스마트게임전공 2, 3학년생 5명으로 구성된 '몽실', '해커즈랩'팀은 20~21일 문경 STX리조트에서 멘토-멘티 협약식, 프로젝트 수행계획 발표를 갖고 5개월간 활동을 펼쳐 오는 10월 수행결과 발표회를 갖는다.
몽실팀은 '온드림(꿈을 실현 중)'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자신의 꿈을 '모바일앱'에 올려 여러 사람이 공유하면서 조언을 하고 도움도 받으면서 꿈을 이룬다는 의미로 슈에뜨(대표 겸 멘토 최은주)가 멘토로 나선다.
해커즈랩은 원격작물재배시스템 '오토팜' 앱 개발을 과제로 제출했다. 앱을 활용해 농작물의 수경재배를 돕는 시스템으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원격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멘토는 신재생로봇융합연구소(한현관 대표)가 담당한다.
이지민 몽실팀 팀장은 "멘토의 도움을 받아서 최상의 결과물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백성혜 해커즈랩 팀장(2년)은 "멘토기업의 도움을 받아 신기술을 습득하고 실무를 경험할 수 있어 졸업후 진로에 큰 보탬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sv1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