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임시공휴일을 포함한 연휴기간(5~8일) 대구경북지역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 수가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지사장 권창근)에 따르면 지난 연휴기간 대구경북 11개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최대 266%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관광지별로 대구 김광석 거리는 약 2만9000명이 방문해 지난해 대비 140% 가량 늘어났고 근대골목은 88.5% 증가했다.
경북지역은 포항 보경사(266.7%)를 비롯해 포항 호미곶(253.1%), 경주 안압지(175.5%), 경주월드(61%) 등 대부분 관광객이 큰 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경북지역은 오는 14일까지 '봄 여행주간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
대구시는 '대구는 예쁘다' 스탬프 투어 등 7개의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행하기 좋은 17개 장소를 방문하고 이 중 세 곳 이상에서 스탬프 확인 시 기념품을 지급하는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대구 10미(味) 음식점, 30년 이상 오래된 맛집, 대표음식테마거리(안지랑곱창골목, 평화시장닭똥집골목)의 음식점을 이용한 뒤 대구관광페이스북에 기념사진을 게시할 경우 스타벅스 음료쿠폰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관광블로그(제멋대로대구로드 http://blog.naver.com/daeguvisit)를 참고하면 된다.
포항시는 '3대가 함께하는 봄 나들이'에 주요 관광지 13곳을 관람 후 4곳 이상 스탬프를 받으면 지역특산품을 제공하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권창근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장은 "남은 봄 여행주간에도 다양하게 마련된 프로그램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sv1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