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계명대(총장 신일희)는 '제20회 계명교사상'을 받을 교사 3명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수상자는 포산고 이찬희(교육연구)·경혜여중 신영선(학생 및 진로지도)·경산여고 김강록(종교사회봉사) 교사다.
계명대는 이들에게 상패와 상금 1000만원씩을 주고 재직 학교에 상금 500만원을 수여했다.
이 교사는 발명교육과 과학영재교육의 발전에 노력해 왔으며 융합인재교육(STEAM) R&E연구책임자로 활동하면서 교실수업 개선과 융합적 사고력 향상 등 공교육 발전에 힘쓴 공로다.
이찬희 교사는 "앞으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 교사는 직업체험 분야에 참여해 과학정보통신 분야 외 1개 분야 17종 직업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의 진로탐색과 직업 체험활동, 자격증반 운영을 통해 학생 및 진로지도 분야에 기여했다.
김 교사는 지역미술가협회를 조직해 예술인들의 인재발굴과 창작활동을 이끌어 오고 있다. 예술동아리 지도를 통한 재능기부로 사회봉사도 펼쳐 이 분야 발전에 기여했다.
'계명교사상'은 계명대가 대구경북에 모범 교사를 발굴하기 만들었다. 중등학교장이 해마다 교육 경력 5년 이상인 평교사를 추천하면 심사를 해 선정한다. 계명대는 1996년 계명교사상을 제정한 뒤 지금까지 교사 57명에게 시상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교사로서 가장 중요한 일은 좋은 제자를 발굴해 길러내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시대적 상황이 교사에 대한 존경과 존중이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지만 어렵고 힘들더라도 훌륭한 인재들을 더 많이 배출해 달라"고 말했다. sv10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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