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는 창조적 삶 필요…박상일 파크시스템스 대표

도전하는 창조적 삶 필요…박상일 파크시스템스 대표

기사승인 2016-05-13 18:48:55
박상일 파크시스템스 대표가 강연을 하고 있다. DGIST제공

[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남들이 하지 않는 일에 도전하는 창조적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박상일 파크시스템즈 대표는 13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열린 제22회 리더십 강좌에서 "사회가 필요로 하지만 남들이 하지 않거나 못하는 일에 도전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가정신이 젊은이들에게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표는 서울대와 스탠퍼드 대학을 거쳐 원자현미경 이론을 바탕으로 1988년 실리콘밸리에서 벤처기업(PSI)을 창업했다.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로 돌아와 원자현미경 연구개발 기업인 파크시스템스를 설립했다.

2004년 중소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상을 수상하고 이어 2007년 젊은 공학인상을 받았다.

박 대표는 "실패하지 않기 위해 소극적인 삶을 선택하는 대신 현미경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생각으로 벤처기업을 설립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DGIST 학생과 교직원 등 300여명에게 미국 스탠포드대학에서의 학창 시절, 미국과 한국에서 원자현미경 벤처기업을 창업한 과정, 한국의 경제 발전과 현황, 엔지니어로서의 경험담 등도 생생히 전했다.

신성철 DGIST 총장은 "DGIST 학생들이 21세기 글로벌 시대의 세계시민으로서 다른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창출하는 과학기술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v101@kukinews.com
sv101@kukinews.com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