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계명문화대학(총장 박명호)은 스승의 날을 맞아 고교 은사에게 '감사 손 편지와 카네이션'을 전하는 행사를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일부터 시작해 1900여명의 재학생들이 참여했고 2000여 통의 편지를 모아 스승에게 전했다.
성솔기(유아교육과 2년·여·22)씨는 "편지보다는 휴대폰을 통해 문자로 쉽게 안부를 여쭈는 것이 선생님께 항상 죄송스러웠는데 이렇게 선생님의 사랑을 되새기며 직접 쓴 손편지와 카네이션을 만들어 전달 할 수 있어 좋다"며 "평소에도 안부편지와 함께 전화 통화도 자주 해야겠으며 선생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멋진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학 측은 학생들이 직접 손으로 쓴 감사 편지와 카네이션 외에도 초콜렛을 함께 동봉해 무료로 발송했다.
계명문화대학은 2008년 '스승의 날 모교 방문 행사'에서 카네이션바구니 전달을 시작으로 9년째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sv1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