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함께 술을 마신 여자친구에게 운전을 하게 한 남성이 음주운전 방조로 입건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원 속초경찰서는 16일 함께 술을 마신 여자친구에게 운전하게 한 혐의(음주 운전 방조)로 A(28·경기도)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음주 운전 방조혐의로 동승자가 입건된 것은 강원도 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A씨는 지난 15일 새벽 함께 술을 마신 여자친구에게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게 하고 자신은 조수석에 탄 채 100여ｍ를 이동하다가 대포항 부근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경찰은 음주측정을 거부한 여자친구도 같이 입건했다.

A씨는 지난 4월에도 음주 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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