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현장의 경영자들을 만나보니 생각보다 훨씬 더 기업들의 절박함을 느꼈다."
김문환 대구경북중소기업청장은 16일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을 방문해 국내 철강 조선 산업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계관련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본 소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 청장은 "산업 현장을 찾아보니 훨씬 더 기업들의 절박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중소기업인들이 느끼는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진공지원단 등 중기청 입주기관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기술경쟁력이 있는 중소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역 중소기업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청장은 "대구경북 지역의 경제 회복을 위해선 반드시 중소기업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주기적으로 간담회를 진행해 각 기관·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장충길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전무이사는 "수출을 하고 싶어도 수출방법, 현지 정보 부족 등으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느끼는 중소기업이 많다"고 설명했다. sv101@kukinews.com"
